감사원은 이날부터 금융위와 금감원에 대한 기관운영 감사에 착수했다. 이번 감사는 정기 감사로 금융감독기구의 운영 실태를 주로 점검한다. 지난해부터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라임자산운용·디스커버리자산운용·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환매중단 등 금융사고가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문제가 부각된 것이다.
이번 감사에서 감사원은 DLF,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디스커버리자산운용 관리감독 등을 주로 살펴볼 예정이다. 감사원 감사는 당초 지난 2~3월 개시하려 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돼 왔다. 감사원은 예년보다 많은 인원을 투입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감사원 감사에 긴장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지난 2017년 감사원 감사 때 채용비리와 차명 주식거래 등이 드러나면서 임원 교체가 상당수 교체된바 있기 때문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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