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웰 美 차관보 "한일수출분쟁 WTO 활용 지지…대화 기대"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한국이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활용한 것을 지지한다면서도 한일 간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WTO는 무역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존재한다"며 "이견을 해결하기 위해 이 메커니즘을 활용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일 양측이 대화를 유지하길 권장한다"며 "수출규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진 않더라도 최소한 대화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스틸웰 차관보는 올해가 미일 안전보장조약 개정 60주년과 한국전 발발 70년 등 동맹 역사에서 정말로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병남 기자(nam@sbs.co.kr)

▶ [마부작침] 민식이법이 놓친 것들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