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동화 공모전 수상작 엮은 '맹꽁이의 집을 찾아주세요' 발간

'제4회 생태동화 공모전' 수상 작품집 '맹꽁이의 집을 찾아주세요'[국립생태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제4회 생태동화 공모전' 수상 작품집 '맹꽁이의 집을 찾아주세요'를 발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7∼8월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43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국립생태원은 이중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5편 등 총 9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이번 작품집으로 엮었다.

대상 수상자인 이영미 씨의 작품 '맹꽁이의 집을 찾아 주세요'는 한 소년이 도시 개발로 서식지를 잃은 맹꽁이들에게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주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밖에 자연환경 훼손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 조류 충돌의 심각성, 쓰레기로 인한 해양 생태계 파괴 등 현재 인류가 당면한 시의성 있는 주제들을 다룬 다양한 작품들이 책에 수록됐다고 국립생태원은 소개했다.

이 작품집은 19일부터 서점 등에서 유료로 판매되며 초등학교 도서관 등에는 무상으로 보급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작품집으로 어린이들이 생명 사랑과 생태 보전에 대한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 공모전을 다양한 부문으로 확대해 어린이들의 생태 감수성을 일깨우는 작품들을 지속해서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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