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서 한국전 발발 70년 한미동맹 결의안 첫 발의

오는 25일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앞두고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이 미국 상원에 제출됐습니다.

미국 의회에서 6·25전쟁 70년과 관련한 결의안이 제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지시각으로 12일 미 의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코리 가드너 상원 의원은 전날 한국전 발발 70년을 맞아 한미 동맹이 상호 이익이 되고 국제적 파트너십으로 변모한 것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미 의회에서 대표적인 친한파로 통하는 가드너 의원은 상원 외교위 소속으로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결의안은 '1950년 6월 25일은 피로 맺어진 철통 같은 한미 동맹 시작의 상징'이라며 미국과 계속된 한국의 파트너십은 미국의 동북아 외교 정책에서 핵심축으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주한미군을 통해 미군을 한국에 전진 배치해 주둔하는 것이 미국의 국가 이익에 맞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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