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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바이든, 美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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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서 과반이상 1991명 대의원 확보

이데일리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주 윌밍턴의 흑인 사망 항의 시위 현장을 찾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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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결정됐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와 7개 주에서 진행된 민주당 대선 예비선거 결과 과반 이상인 1991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대선후보 확정 후 “민주당의 역대 가장 뛰어난 후보군 중 한명과 경쟁을 펼쳐 영광스러웠다”며 “이번 대선을 당 단합 하에서 치르게 돼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초 바이든 전 부통령은 당내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지난 4월 대선 출마를 중도 포기하면서 민주당 단일 후보로서 대선행이 확실시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민주당 경선 일정에 차질을 빚으면서 공식후보 지명은 늦어졌다. 여전히 8개 주와 미국령 3곳의 예비선거가 남았지만 과반수를 획득하면서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됐다.

변호사 출신인 바이든 전 부통령은 29세에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뒤 36년간 상원의원을 지냈고, 1998년과 2008년에 대선 출사표를 던졌으나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에는 8년 간 부통령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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