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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채권-오후] 약세권 횡보...3-10년 스프레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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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5일 채권시장은 약세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3년물 국채는 오전 한 때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보합수준에서 제한된 범위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10년물이 약해져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2비피 확대된 56.2비피를 보이고 있다.

전일에 이어 이날 추가 매수를 할 지 관심을 모은 개인은 오후까지도 별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주식시장은 상승에 거침이 없다. 오전까지는 잠시 주춤 했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을 늘여가고 있다. 다만,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으로 보인다.

오후 2시 1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오른 111.94, 10년 선물은 14틱 하락한 133.01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6비피 하락한 0.879%,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4비피 오른 1.441%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2,744계약, 10년 선물을 576계약 순매도했다.

금요일 오후로 들어서며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된 국고채 5년 입찰 준비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PD사의 한 운용역은 "금요일이라 월요일에 있을 5년물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5년물이 상대적으로 싸다는 인식이 있어 무난한 입찰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 3년물 입찰 후 금리가 오르고 현재 시장 상황도 강세 분위기가 아니여서 참여도는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5년물은 딜릴용 물건으로 시장이 좋지 못할 때 제일 많이 고생하는 물건이고 기간산업안정기금채권도 주로 5년물이라 이 구간이 인기가 없다"면서 "PD 반기평가기간이라는 매수 요인도 있지만 공급 우려 측면이 더 크게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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