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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풀무원, 냉동피자 시장점유율 20% 돌파…"매출 300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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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자료 = 풀무원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풀무원식품이 지난 1분기 국내 냉동피자 시장에서 점유율 20.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노엣지·크러스트 피자’를 출시하며 국내 냉동피자 시장에 본격 진출한 풀무원은 출시 두 달 만에 100만판을 판매했다. 특히 2018년 1분기부터 하향곡선을 그렸던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풀무원이 진출한 지난해 4분기부터 터닝포인트를 맞고 다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2018년 1분기 261억원을 기록 후 여섯 분기 연속 하락, 2019년 3분기에는 약 60% 감소한 164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그러나 풀무원이 노엣지·크러스트 피자를 출시한 2019년 4분기부터 성장세로 전환하고 올 1분기는 248억원을 기록, 두 분기 만에 51% 성장했다.

풀무원은 ‘딱딱한 도우’와 ‘빈약한 토핑’이라는 냉동피자의 고질적인 단점을 해결하지 못하며 소비자 만족도가 급락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두 가지 소비자 불만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피자 선진국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최신 피자 제조기술을 도입하고 2년간 연구개발했다. 그 결과 피자 ‘엣지’ 끝까지 토핑을 풍부하게 덮을 수 있는 공정을 처음으로 도입해 ‘노엣지 피자’ 3종을, 크러스트 부분까지 완전 자동화 생산이 가능한 공정으로 ‘크러스트 피자’ 2종을 출시했다.

노엣지 크러스트 피자는 출시 두 달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판을 돌파했다. 풀무원은 올해 냉동피자 매출 목표를 150억원으로 잡았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호조와 긍정적인 고객 피드백에 따라 목표 매출액을 300억원으로 수정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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