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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직장인 입사후 나빠진 건강 1위는 '목·어깨·허리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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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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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입사 후 건강 이상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19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9%가 건강이 나빠졌다고 답했다. 답변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렇다(51.6%), 매우 그렇다(19.3%), 보통이다(22.8%)로 조사됐다. 반면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5.7%에 그쳤다.

연차별로 살펴보면 건강이 나빠졌다고 호소한 이들 중 10년 이상(38%) 근무한 직장인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10년 미만(21.2%), 5년 미만(17.4%), 3년 미만(14.9%), 1년 미만(8.4%)의 순으로 연차에 비례해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은 목·어깨·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적절한 운동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병(복수응답) 1위엔 목·어깨·허리 통증(57.7%)이 올랐다. 이 밖에 안구건조증 등 안구질환(22.3%), 만성피로(22.2%), 급격한 체중 변화(18.5%), 체력저하(16.9%), 소화불량·변비 등 소화기 장애(13.8%), 두통·편두통(10.4%) 등의 순이었다.

건강 악화의 원인으로는 운동 부족(27.3%)이 1위를 차지했다. 상사·동료로 인한 스트레스(23.1%)가 뒤를 이었다. 이어 열악한 근무환경(13.8%), 불규칙한 식습관(12.3%), 과중한 업무량(12%) 등을 꼽았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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