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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인천시, 5012억 규모 두번째 추경... "코로나 극복 재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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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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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약 5000억원 규모다. 인천시는 4일 코로나 감염증 위기 극복을 위한 2020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3726억원(3.21%) 증가한 11조9901억원이며,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지원되는 사업의 총예산 규모는 5012억원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책은 소비 활력 제고와 생계 지원, 고용 안정, 일자리 창출, 지역 현안 해결 등 4대 목표에 초점을 맞춰 마련됐다. 우선 1000억원을 들여 지역 화폐인 인천e음의 캐시백을 최대 10%로 지급하는 시책을 8월까지 연장 시행한다. 또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소상공인 대상 융자금 25억원, 집합금지 명령 대상 시설 지원금 14억원, 결식아동 급식 추가 지원 사업에 35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택시·전세버스 운수 종사자 55억원, 버스 업계 재정지원 226억원, 교통공사 재정지원 47억원, 항만업계 경쟁력 강화 14억원, 수출 중소기업 지원 11억원, 제조업·관광업계 활성화 24억원 등 코로나 사태로 타격을 받은 운수·항만·수출·관광 분야 지원도 강화한다. 시는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 특별회계와 기금의 잉여 재원 활용, 신규 지방채 발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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