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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아우디 A6·포르쉐 카이엔 터보 등서 화재 발생 가능성…국토부, 리콜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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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맥라렌 720S. /아시아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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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아우디 A6, 맥라렌 720S, 포르쉐 카이엔 터보 등의 외제차량에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 조치 대상이 됐다.

국토교통부는 4일 이들 차량을 포함한 총 11개 차종 11만671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 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싼타페(TM) 11만1609대는 브레이크액 주입 전 공기 빼기가 되지 않아 자동차안전성제어장치(ESC) 작동 시 차량의 측방향 미끄러짐이 일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자동차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판단,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판매이전 포함)한 A6 45 qu. 프리미엄(Premium) 등 2개 차종 4560대는 스타터 알터네이터(발전기) 하우징 내구성 부족으로 균열 발생이 확인, 균열 틈으로 수분이 유입될 경우 내부 합선·과열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판매이전 포함)한 메르세데스(Mercedes)-AMG G 63 등 3개 차종 381대는 뒷문 어린이 보호 잠금 표시의 오류(열림을 잠금으로 표시)가 확인됐다.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수입·판매(판매이전 포함)한 맥라렌 720S 등 4개 차종 117대는 연료탱크 아래쪽에 설치된 소음·진동(N.V.H) 흡수 패드가 장기간 염분 등을 흡수한 상태로 유지될 경우 연료탱크 부식·연료 누출로 인한 화재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판매이전 포함)한 카이엔 터보(9YA) 43대는 연료공급호스 연결부 내열성 부족으로 엔진 열에 의해 해당 부품이 연화, 연료가 누출돼 화재가 발생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 해당 업체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통보하며 결함시정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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