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인천시, 취약계층 대상 '가스시설 개선사업'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시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가스사용을 위해 총사업비 1억3800만원을 투입해 독거노인 등에 가스차단기 및 금속배관을 무료로 설치해주는 ‘2020년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설정된 시간이 도래하면 자동으로 가스 중간밸브를 차단하는 가스차단기(타이머콕) 보급과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작업이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가스차단기 1970가구, 금속배관교체 150가구)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2018년 발생한 가스사고(624건) 중 주택에서 발생한 사고는 57건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에서 발생한 사고는 음식물 조리 중 등 사용자 취급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과열 및 취급부주의에 따른 화재 발생을 억제하고 이에 따른 사회비용 절감, 고령의 독거 노인 등 취약계층 안전 사각지대 해소, 주거환경 개선 및 에너지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 1649가구에 가스차단기를 보급하고, 647가구에 금속배관을 교체했다.

박철현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고령의 독거 어르신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은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만큼, 가스안전장치 보급 등 지속적인 사고예방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