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삼성화재 논현지점 관련 확진자 3명…213명 검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첫 확진자 가족인 초등 1년생 등 54명 음성

해당 초교 등교 중지…나머지 인원 검사 중

뉴시스

[서울=뉴시스]삼성화재. (이미지=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강남구 삼성화재 논현지점 보험설계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관련 확진자는 3명으로 증가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지난 2일 삼성화재 논현지점 보험설계사인 강서구 60대 남성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후 3일 같은 회사 보험설계사 1명, 4일 1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총 3명"이라고 밝혔다.

시는 직원과 가족 등 접촉자를 포함해 21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3일과 4일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5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인원은 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나 국장은 "최초 확진자의 가족 중 초등학생 1명은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해당 초등학교는 5일까지 전교생 등교를 중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는 접촉자 추가 확인과 최초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강남구에 따르면 삼성화재 논현지점 소속 보험설계사인 60대 남성(강서구 52번 확진자)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2일 이대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같은날 확진 통보를 받고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지점 전 직원 49명과 같은 건물 내에서 만난 지인 3명 등 접촉자는 52명이다. 접촉자들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구는 삼성화재 논현지점이 입주한 테헤란로 역삼빌딩을 7일까지 폐쇄토록 했다. 역삼빌딩에는 삼성화재를 비롯해 역삼·서초·삼성 세무서가 입주해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해당 건물 내 역삼·삼성·서초 등 세무서 3개소 직원 600여명이 근무 중"이라며 "엘리베이터를 별도 사용하고 있어 교차감염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