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모 벤스케 시향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하이든의 교향곡 94번 '놀람'과 모차르트 세레나데 10번 '그랑 파르티타'가 연주된다.
하이든은 그의 작품에 익살과 해학을 담곤 했는데, 놀람 교향곡은 그런 하이든의 작곡 성향이 잘 반영된 작품이다. 느리게 시작한 두 번째 악장에서 갑자기 커다란 팀파니 소리와 함께 여려 화음이 이어진다.
모차르트 세레나데 10번 '그랑 파르티타'는 그의 초기 걸작으로 손꼽힌다.
모음곡, 변주곡을 뜻하는 '파르티타'라는 용어에 크다는 의미의 '그랑'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 작품은 세레나데 중에서는 규모가 큰 편이다. 당시에는 주로 8중주로 세레나데를 작곡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모차르트는 호른, 바셋 호른, 콘트라베이스 등 5∼6개의 악기를 추가했다.
벤스케 지휘자가 제2 클라리넷 파트를 맡아 단원들과 함께 연주한다.
서울시향 유튜브와 네이버 TV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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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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