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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홍준표 “대선·지방선거 동시 진행 좋은 제안…한 번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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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대선과 지방선거 동시 진행 검토 여당발 기사에…홍준표, 페이스북에서 “참 좋은 정책 제안” 호평

세계일보

홍준표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022년으로 예정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르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여당발(發) 기사에 “참 좋은 정책 제안”이라며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를 동시에 추진하자는 여당발 기사를 봤다”며 “국가를 위해 참 좋은 정책 제안이라고 본다”고 호평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지방선거를 3월9일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이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2년 3월9일 대선, 5월10일 대통령 취임식, 6월1일에 지방선거가 예정된 상황에서, 대선과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르면 잦은 전국 단위 선거에 따른 세금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는 내용도 기사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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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에 홍 의원도 “어차피 차기 정권 탄생 후 3개월 만에 또 선거 열풍에 휩싸이는 것보다 한 번에 승부하고 승복하는 게 국가를 위해 참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대선·지방선거 동시 진행을 좋게 봤다.

그는 “국가 예산 절감도 될 뿐만 아니라 국론 분열도 한 번에 종식시킬 수 있다”고 장점을 거듭 부각했다.

그러면서 “당리당략을 떠나 21대 국회는 이처럼 국익을 위한 국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바람도 넌지시 드러냈다.

한편, 대선과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르는 방안이 논의됐다는 보도에 민주당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대선과 지방선거의 동시 실시를 검토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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