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 부평구 소속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폐쇄된 부평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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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척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전날 소속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폐쇄된 인천 부평구청은 전 직원 1300여명 대상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인천시는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환자 접촉자 1명, 부평구 소재 개척교회 관련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자가격리 중인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인 ㄱ(24·미추홀구 거주)의 어머니(63)가 당초 ‘음성’이었으나 이날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목회자 모임에 참석했다가 이달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ㄴ(70·목사)씨의 접촉자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개척교회 관련 인천 확진자는 모두 32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확진된 부평구청 공무원 ㄷ(42·여)씨는 당초 개척교회발 감염으로 추정됐으나,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어서 개척교회발 확진자 명단에선 빠진 상태다.
ㄷ씨는 1일 개척교회 현장점검을 위해 확진자가 발생한 성진교회를 방문했다가 당일 검체 검사를 받고 2일 오전 확진됐다. 하지만, 이전부터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ㄷ씨 등 공무원 2명이 감염된 직후 폐쇄한 뒤 적 직원 대상 검체 검사를 받은 부평구청과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공무원 133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구청은 4일부터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지만,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는 아직 업무 재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부평구는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를 지난달 18∼28일 방문한 사람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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