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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울산시, 올해 해중림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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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울산 연안 12개소 58ha에 해중림 조성사업 추진

울산/아시아투데이 김남철 기자 = 울산시는 수온 상승, 연안 개발, 연안 오염 등으로 인한 연안의 해조류가 사라지는 갯녹음 발생 해역과 해중림 조성이 가능한 해역에 ‘2020년 해중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사업을 주관한다.

이번 사업은 총 6억원이 투입돼 울산 북구 어물 해역에 5㏊를 신규 조성하고 북구, 동구, 울주군의 기존 해중림(12곳, 58㏊), 국가 바다숲 조성지(2곳, 245㏊) 등 총 303㏊에 대한 유지·관리와 효과 조사 등으로 진행된다.

해중림 조성사업은 사업대상 해역에 가장 적합한 자연석(1㎥ 이상 크기)을 투석해 울산 해역에 서식이 가능한 곰피와 감태 등 해조류 이식과 포자방, 모조주머니 등을 설치해 수산생물의 산란장과 서식처, 먹이생물을 제공하고 부수적으로 이산화탄소의 흡수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중림 조성사업을 통해 수산동식물의 서식 환경이 개선되고 연안 어장 생태계가 복원됨으로써 수산자원이 조성돼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2008년부터 연안 12곳 58㏊에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해중림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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