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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전북 대표축제 문화행사 코로나 재확산으로 줄줄이 취소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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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램./사진=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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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아시아투데이 박윤근 기자 = 최근 이태원 발(發)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북의 각종 문화행사와 대표축제들이 잠정연기되거나 줄줄이 중단되고 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먼저 전국대회 전주대사습놀이가 5월에서 10월, 5월 예정의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는 9월로, 역시 5월 추진 예정이었던 부안 마실축제도 9월로 변경됐다. 또 5월 익산식품대전이 9월로, 익산 보석대축제, 익산 서동축제도 각각 무기한 연기됐다.

지난해 성황리에 진행됐던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전북관광브랜드공연 뮤지컬인 ‘홍도1589’ 공연도 코로나19 확산피해를 피하지 못했다.

행사는 지난달 29일 개막했지만 하루만인 30일부터 잠정 중단했다.

전주시의 경우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당초 30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던 거리공연과 행사,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재개시기를 1주일 뒤로 연기했다. 또 30일 오후부터 추진키로 했던 ‘전주한옥마을, 으라차차 향교길 공연’과 전주한옥마을 상설콘텐츠인 ‘전통연희 퍼레이드’가 연기됐다.

온라인 상영을 이어가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오프라인 진출 시도’도 무산됐다. 당초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달 3∼5일 ‘덕분에 챌린지’ 상영회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무관객으로 치르고 있는 전주영화제도 코로나에 휘청거리는 모습이다

당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화제 일정을 한 달 미룬 채 온라인 상영과 심사위원 상영만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애초 계획했던 ‘장기 상영회’ 역시 같은 이유로 영화제 개막식 당일인 지난달 28일 연기가 결정됐다.

전북도와 전주시 문화 관계자는 “잠정 연기된 행사들에 대해서는 향후 코로나19의 감염추이를 지켜보면서 마을주민과 학생, 여행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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