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조치도 해제…4일 오전부터 정상 근무
인천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2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구청 공무원들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부평구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청사 폐쇄조치를 결정했다.2020.6.2/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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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재택근무에 들어간 인천 부평구청과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3일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전날 부평구청 본청사 직원 1158명,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25명, 부평구 보건소 직원 150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구는 예정대로 오는 4일 오전 6시를 기해 구청 청사와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에 대한 출입통제 및 직원 재택근무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
또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자 검사를 위해 부평 기적의 도서관 옆 새울공원에 워킹스루(도보이동형) 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체검사를 진행한다.
구는 전날 부평구청 본청 소속 공무원 A씨(42·여·산곡2동 거주·인천242번)와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공무원 B씨(27·여·부평1동 거주·인천243번)가 확진되면서 같은날 오전 10시부터 구청사 및 행정복지센터의 출입을 통제했다. 또 최소 직원만 청사에 배치한 후 전원 재택근무 하도록 조치했다.
조사 결과 A씨는 A씨는 종교시설 담당 업무를 맡고 있으면서 지난달 31일 확진자가 발생한 부평의 한 교회를 방문했다. 이후 31일 확진된 교회 관계자와 접촉 후 검체검사를 받고 2일 확진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A씨에 대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어서 부평 개척교회발 확진자로 분류되지 않은 상태다. 3일 기준으로 부평개척교회발 확진자 수는 총 32명으로 집계됐다.
B씨는 인천 229번과 233번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부평의 한 PC방 근무 직원과 관련이 있다. PC방 직원은 음성 판정됐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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