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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대전 오월드서 새끼 한국늑대 6마리 일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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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러시아 사라토프주에서 들여온 늑대 3세

뉴시스

[대전=뉴시스] 대전 오월드가 공개할 예정인 새끼 한국늑대. 지난 2008년 러시아 사라토프주에서 들여온 늑대의 3세들로 4월에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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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도시공사는 오는 6일부터 오월드내 어린이 동물원에서 새끼 한국늑대 6마리를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되는 새끼늑대는 수컷 2마리, 암컷 4마리다. 지난 2008년 러시아 사라토프주에서 들여온 늑대의 3세들로 4월에 태어났다.

오월드의 한국늑대 번식사업은 지난 2015년 이후 5년만의 성과다. 오월드는 새끼늑대가 태어나면 사육사가 개입하지 않는 자연포육을 유도했으나 개체간 세력싸움에서 새끼들이 빈번히 희생면서 그동안 성체로 성장한 늑대가 없었다.

오월드 동물관리팀은 4월 2일과 17일에 태어난 새끼늑대들을 인공포육방식으로 전환해 출생초기에 성체 늑대들과 분리했고, 이후 우유와 닭고기를 급식하면서 정성껏 보살펴 왔다.

파보바이러스 등 개과(科)동물에 치명적인 감염증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과 구충제 투여까지 완료한 상태다.

자연상태의 한국늑대는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종 1급동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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