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포함하면 17만2000여명…전체 학생 78%가 등교
초등학교 1~2학년의 등교 개학이 실시된 27일 전북 전주시 양현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거리두기를 실시하며 등교를 하고 있다. 2020.5.2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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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지난주 수요일 2차 등교에 이어 3차 등교수업이 시작됐다.
3일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에 따르면 이날 첫 등교에 나서는 도내 초·중·고교생은 총 6만8243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초 3·4학년이 3만4303명, 중학교 2학년에 1만6494명, 고등학교 1학년생이 1만7383명이다.
이미 등교수업을 시작한 학생들을 포함할 경우, 이날 등교하는 학생만 17만2000여명에 달한다. 도내 유·초·중·고 학생이 21만8000여명인 점을 감안할 때 약 78%의 학생이 등교를 하는 셈이다.
등교하는 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전북교육청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북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이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Δ상시 소독 계획 Δ유증상자 발생 시 대책방안 마련 여부 Δ의심환자 격리장소 준비 상황 Δ발열체크 준비 상황 및 마스크 비치 여부 Δ수업 시간 및 급식시간 운용 계획 Δ등교 시 혼잡 최소화 방안 마련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했다.
또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수업은 앞선 1·2차 학생들의 밀집도와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교실에서도 거리두기가 철저히 지켜진다. 모든 교육 활동 중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구체적인 학사일정은 학교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학생안전을 위한 지원인력도 파견된다. 전북교육청은 방과후강사 917명을 포함 총 1927명을 학생 수가 많은 학교에 파견할 예정이다.
이들은 학생 보호는 물론이고, 방역활동, 생활지도, 학습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일선 학교에서 특별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면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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