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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인권최고대표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미국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이 유색 인종에 대한 경찰의 폭력과 건강, 교육, 직업에 대한 역사적 불평등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첼 바첼레트 대표는 현지시각 2일 성명에서 "인종 차별에 직면한 집단과 지역 사회에 대해 각국의 현재의 불평등한 상황뿐 아니라 그 원인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이 같은 인종적 차별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더 두드러졌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흑인의 코로나19 사망률이 다른 인종보다 2배 넘게 높았고, 브라질의 상파울루에서는 유색 인종이 백인보다 코로나19로 사망할 확률이 62% 더 높게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바첼레트 대표는 "코로나19가 인종 및 민족적 소수에게 미치는 끔찍한 영향은 많이 논의됐지만, 그것을 어떻게 해결했는지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러면서 "각국은 건강 모니터링과 검사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이러한 지역 사회에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는 조처를 시급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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