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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독립기념관, 미주지역 독립운동 귀중 자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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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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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미주 한인 독립운동단체인 대한인국민회가 발행한 독립의연금 영수증과 장부 등 소장자료가 일반에 선보인다.

독립기념관은 3일 밝은누리관 강의실에서 지난해 11월 한국으로 이관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소장자료 공개행사를 연다.

대한인국민회 기관지 '신한민보' 발행 때 사용했던 활판, 대한인국민회가 발행한 독립의연금 영수증과 장부 등 공문서, 총회관 건축 설계도면,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대한인국민회를 사단법인으로 허가해 준 관허장 등 모두 53점이다.

대한인국민회는 해외 거주 한인들의 안식처가 되기 위해 두 차례 통합을 거쳐 수립됐고, 1909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하와이의 합성협회, 샌프란시스코의 공립협회가 '국민회'라는 이름으로 통합됐다.

1910년에는 제 2차로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던 대동보국회까지 통합하며 대한인국민회로 출범했다.

대한인국민회는 중앙총회 산하에 북미, 하와이, 시베리아, 만주에 각각 지방총회를 두고, 멕시코 쿠바 지역을 포함한 총 116곳에 지방회를 둔 거대 조직으로, 국권 침탈 직후 독립운동 세력 결집과 방향 제시에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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