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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해찬 "잘못된 현대사 바로잡을 책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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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첫 의총서 "(의석) 숫자 자체가 바뀌었다"

"잘못된 관행 끊고 새 역사 만드는 첫 의원총회"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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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일 열린 21대 국회 첫 의원총회에 모인 민주당 의원들에게 “잘못된 현대사에서 왜곡된 것을 하나씩 하나씩 바로 잡아가는 막중한 책무가 여러분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잘못된 관행을 끊고 새 역사를 만드는 첫 의원총회가 되겠고 과제가 무겁다고 생각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의총장에 들어찬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좌석 숫자 자체가 바뀌었다. 새로운 것이 시작됐다는 것을 상징한다”면서 “전국 각지에서 다 모여서 의총을 갖게 된 것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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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회의장을 우르르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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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의미심장한 의총이라고 생각한다”며 “대개 역사가 10년 단위로 끊어진다. 1950년 6·25 있었고, 1960년에 4·19가 있었고, 2000년에 6·15 남북정상회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2020년에 거대한 정당이 탄생했다”며 “이번 총선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압도적 성원을 국민이 보냈다. 5년 간 흐름을 보면 역사적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 실감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 흐름의 정점에서 시작하는 의총”이라며 “의원들과 같은 태도로 새로운 역사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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