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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폐소방 호스 '홋줄보호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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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스핌] 이경구 기자 = 폐소방호스가 각종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물품으로 변신했다.

뉴스핌

선박 홋줄 안전보호대로 변신한 폐소방호스 [사진=통영해경] 2020.06.01 lkk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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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찰서는 계류색(홋줄) 절단으로 인한 각종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통영소방서와 협업하여 폐(노후) 소방호스를 활용, 홋줄 마찰보호대를 제작해 무료 배부한다고 1일 밝혔다.

홋줄은 선박 등을 일정한 곳에 붙들어 매는데 쓰는 밧줄로 홋줄마찰보호대는 선박 정박시 고정을 위해 필요한 홋줄의 쓸림을 방지해 사용수명을 연장하는 안전물품이다.

대부분의 선박들은 홋줄 마찰 부위에 임시방편으로 옷가지 등을 끼워 사용한다. 통영해경은 외관상·기능상·안전상 문제점이 있다는 것에 착안해 폐소방호스를 활용한 마찰보호대를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한 홋줄마찰보호대는 소방서 및 경비함정에서 발생하는 노후된 소방호스를 리폼해 제작했다. 보호대 외관에 '폐홋줄은 육상폐기물 처리'라는 홍보문구를 넣어 해양오염예방에도 힘썼다.

통영해경은 통영소방서와 협의를 통해 폐소방호스를 다량 확보하고 오는 15일 부터 무료 배부할 예정이다.

lkk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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