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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꽃피는 기억 꾸러미’ 드립니다"…제천시, 치매어르신 인지 재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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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종식때까지…1:1 방문 교육도 진행

조선일보

충북 제천시가 치매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꽃피는 기억꾸러미'. /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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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이기세요”
충북 제천시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집에서만 생활하는 치매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 완화와 치매악화 방지를 위한 ‘꽃피는 기억 꾸러미’ 지원사업에 나섰다.

시 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우선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 사태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때까지 진행된다.

꾸러미는 색칠공부 책(3종)과 일곱조각맞추기 책자 및 색연필·풀 등 교육용품, 손 지압기 등으로 구성했다. 구성품은 치매 어르신의 인지 기능 저하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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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코로나 사태 종식때까지 치매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꽃피는 기억꾸러미'를 전달하고 1:1 교육도 진행한다. /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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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인지 재활을 위한 ‘꽃피는 기억 꾸러미’는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대상자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 꾸러미를 전달하고 1:1로 교육도 진행한다.

이때 대상자의 건강 확인과 가족상담,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코로나 예방수칙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윤용권 보건소장은 “기억 꾸러미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적어진 치매어르신들에게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지재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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