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6 (목)

나무 들이받은 SUV 전기차, 2명 숨져... 운전자 “급발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운전자 “급발진” 주장

조선일보

12일 오후 3시 33분쯤 경남 사천시 백천동의 한 사찰 입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남소방본부 제공)/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남 사천에서 가족 4명이 타고 있던 전기 SUV 차량이 나무를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경남 사천경찰서와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3분쯤 경남 사천시 백천동의 한 사찰 주변 오르막길에서 전기 SUV 차량이 나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과 70대 여성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차량을 운전하던 60대 남성과 조수석에 있던 80대 남성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운전자와 뒷좌석 승객 2명 등 3명은 남매 사이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성은 숨진 70대 여성의 남편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급발진 사고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블랙박스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준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