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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김다예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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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호 기자]



갤러리 이즈에서 5.27 - 6.2일 까지 제4전시장에서 열린다.


모든 이가 처해 있는 삶, 숨 가쁘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실을 두발 걸어서 또는 비행기와 배로 어딘가로 훌쩍 떠나길 바라는, 자신이 염원하는 세속이 존재하지 않는 '임천고치'에 대한 그리움 모든 이가 마음 속 어딘가에는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다. 무언가를 억제하고 누르는 세상을 나와 자기 자신이 희망하던 이상향을 자유롭게 거느리며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내면의 감정을 찬찬히 느끼고 읽어보며 삶에 얽혀져서 자기자신을 지치게 하고 힘들게 하였던 어둡고 탁한 부정을 잊고 맑아진 마음을 느끼고 다시 돌아가길 염원을 담았다.


임천고치 거닐 때마다 보이는 크고 작은 모습들은 삶이 굴곡이 있듯이 오래되어서 낡고, 새로 단장하여 번듯한 이미지가 공존한다. 언덕을 오르다가 어느 순간 평지를 만나고, 평지를 걷다가 내리막을 만나듯이 마을을 이어주는 길을 걷다 보면 안개처럼 희미하기도 혹은 비가 내리다 개어 화창한 날의 또렷한 이미지로 나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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