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이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소울메이트'에 출연한다/제공=51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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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배우 옥택연이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소울메이트'를 통해 새로운 연기 도전에 나선다.
옥택연의 소속사 51K는 28일 "옥택연이 내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 중인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소울 메이트' 출연을 확정했다"라며 "옥택연이 한국인 복서 '황요한' 역을 맡아 일본 현지를 비롯한 글로벌 팬들을 찾아뵐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울메이트'는 모든 것을 버리고 일본을 떠난 '류'(이소무라 하야토)가 우연히 외국의 교회에서 '요한'(옥택연)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고, 이후 불투명한 미래에 흔들리던 두 사람이 베를린, 서울, 도쿄를 배경으로 10년의 시간 동안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위로해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
소설가, 각본가, 감독, 크리에이터로서 일본 내 다양한 활약을 하고 있는 신예 '하시즈메 슌키'가 각본과 연출을 맡고, 영화 '정욕' '달'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이소무라 하야토'가 옥택연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선보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영화 '그랑메종 파리'에 이어 '소울메이트'로 일본 넷플릭스 오리지널 첫 도전을 전한 옥택연의 글로벌 열일 행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작품에서 옥택연은 한국인 복서 '황요한'으로 분해 자신의 상처를 돌보지 못한 채 살아가던 복서 '요한'이 일본인 '류'와의 만남을 통해 사랑과 삶의 의미를 점차 깨닫게 되고, 변화하는 과정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 예정이다.
옥택연은 "드라마 '소울메이트'에 출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아직까지 못 해본 캐릭터, 장르가 너무 많기에 조금씩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새로운 내 모습을 발견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때 마침 '소울메이트' 제안을 받게 됐다. 대본을 읽으면서 '황요한' 캐릭터에 호기심이 생겼고, 대본을 다 읽고도 '요한'의 기저에 있는 결핍들이나 아픔들에 대해 여운이 길게 남아 이 작품을 선택했다"면서 "촬영 전부터 시작한 다이어트와 권투 연습을 촬영 중에도 병행하고 있는데, 그만큼 '요한'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모쪼록 보시는 분들도 기대감을 안고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소울메이트'는 2025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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