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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서울관광재단, 관광약자 대상 여행용 보조기기 '무료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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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동 휠체어·유아차 등 12품목 24점 대여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서 예약 가능

뉴스1

노원구 경춘선숲길 화랑대 철도공원 내 자리한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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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서울시와 1일부터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6월부터 여행용 보조기기 ANFY 대여 서비스를 개시한다.

올해 시범적으로 대여하는 품목은 수전동 휠체어, 해변용 휠체어, 유아차, 경사로 등 12품목 24점이다.

해변용 휠체어는 반입수형으로 휠체어를 탄 채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모래밭, 산악 지형 등 다양한 레저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경사로는 46cm부터 300cm까지 다양한 크기를 보유하고 있어 6cm부터 38cm 이하의 높낮이 차에도 문제없이 접근할 수 있다.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는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 대상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 관광약자 개인 및 관광약자 관련 비영리 기관·단체이다.

소정의 보증금을 납부하면 품목 제한 없이 연간 10회, 1회당 최대 15일까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시범 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 지역의 경우 이용자의 편리를 위해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수령·반납할 수 있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 희망자는 홈페이지 예약 단계에서 수령 또는 반납을 희망하는 장소를 지정할 수 있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지난 1월 재단에서 실시한 서울관광 불편사항 설문조사에 따르면 관광편의시설 부족(27.9%)이 1위였다"며 "특히 휠체어 사용자의 경우, 여행지에서 접근이 가능한 식당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어 여행용 보조기기를 이용하면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와 관광편의시설의 선택의 폭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 이용자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을 뽑아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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