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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대외수요 급감’ 中 제조업PMI, 예상과 달리 2개월째↓(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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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중국 5월 제조업 경기 팽창 속도가 예상과 달리 2개월 연속 둔화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 미국과의 갈등 심화 등으로 대외 수요가 급감한 여파가 컸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0.2포인트 내린 50.6으로 집계됐다.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은 넘었지만, 예상치 51.0에는 미달하는 결과다.

세부항목 중 고용지수도 49.5에 그치며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다. 신규수출주문 지수도 역대 최저 수준인 35.3에 머물렀다.

아이리스 팡 ING은행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세계 주요도시 봉쇄 완화에도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약한 편”이라며 “특히 5월 고용지수가 여전히 위축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는 수출주문의 잇단 취소에 따른 공장인력 해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같은 달 비제조업 PMI는 53.6으로 전월 53.2보다 소폭 높아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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