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초구청장. /제공=서초구청 |
아시아투데이 김인희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서울 최초로 영어유치원 종사자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근 학원 등에서 영유아 확진자가 나오는 등 학부모들의 걱정이 나날이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 14일에는 관내 한 영어유치원 차량 기사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기사가 검사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구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함께 6월1일부터 10일까지 관내 모든 영어유치원을 상대로 코로나19검사를 실시한다.
서초구 내 영어유치원은 총 24개소로, 종사자는 총 595명이다.
구는 이들을 상대로 ‘취합검사법’을 통한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무증상자를 포함한 모든 종사자를 상대로 진행된다.
취합검사법은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해 1개 검체로 만들어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빠르게 집단발병을 막을 수 있는 검사법으로 꼽힌다.
앞서 구는 지난 4월에도 서울시 최초로 요양병원 내 종사자 1108명을 대상으로 취합검사법을 통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 미래의 자산인 우리 아이들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구는 학부모와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반응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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