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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지역경제의 주춧돌 골목상권 지원 나서
안동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 슈퍼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서 물품구매 시 납부하는 수수료 1천5백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시행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이용객 수수료 지원사업'은 소규모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물품구매 수수료 부담을 덜어 골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 사업으로 물류센터의 이용객(조합원 및 준조합원) 중 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 84개 업체에 혜택이 돌아갔다. 시는 이들 업체에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서 물품을 구매하면서 납부한 수수료의 50%, 업체당 최대 50만 원을 지원했으며, 이용객 중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업소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안동시 안막동에 위치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40억 원의 사업비로 2013년에 준공됐으며, 생필품, 주류, 공산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조합원과 준조합원에게 공급하고 있다. 안동과 예천 지역의 나들가게 동네 슈퍼가 주 이용객이다.
한편, 시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나들가게 선도지역 사후 지원 사업'에 선정돼, 나들가게 동네 슈퍼에 경영개선 지원 등도 할 수 있게 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며,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이용객 수수료 지원사업과 나들가게 선도 지역 사후지원 사업이 골목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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