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SK텔레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투데이 장예림 기자 = SK텔레콤은 지난해 1조 8709억 원의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를 창출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조 7270억 원 대비 8.3% 증가한 결과다.
지난해부터 SK텔레콤이 발표 중인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비즈니스 사회성과 △사회공헌 사회성과 등 3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재무적 가치와 연동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1조 6851억 원으로, 지난해 1조 6728억 대비 0.7% 증가했다. 이 항목을 구성하는 고용·배당 부분이 각각 11.3%, 1.8% 증가했지만, 5G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익 감소로 납세 부분이 25.7% 감소했다.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1475억 원으로 전년 203억 대비 627% 늘었다. 비즈니스 사회성은 삶의 질·노동·동반성장·환경 등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삶의 질 항목의 SV는 전년비 282% 증가한 1618억 원이었다. 대표적으로 T맵 운전습관 연계 보험 가입자가 대폭 증가하고, 대인사고율이 감소하며 발생한 가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또한 △독거 어르신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통한 응급 안전알림·우울감 감소 △고속도로 실시간 급정거 알림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 △범죄자 위치추적 고도화를 통한 검거기간 단축 등이 신규 반영됐다.
노동·동반성장 부분에서 창출한 SV는 각각 242억 원, 608억 원으로,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한울’ 설립 △2주 80시간 근무제도 정착 △5G · AI 스타트업 발굴 △ 협력사 기술 개방 등으로 전년 대비 성과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383억 원으로 전년 339억 원 대비 약13% 증가했다. 속초·고성 산불, 태풍 현장에 긴급 통신 시설을 구축하는 등 재난 조기 극복 활동과 기부금 확대 등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SK텔레콤 측은 환경 공정 영역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번 결과에서 환경 공정 부분의 성과는 (-)1045억 원으로 전년 (-)950억 원 대비 마이너스 규모가 확대됐다.
5G 구축시 파워세이빙(Power Saving) 기술을 적용하고, LTE·3G네트워크 저전력화 업그레이드로 전력 효율성을 높여 장비 총량은 23% 늘어났지만, 성과 규모는 10% 수준으로 조정되는 등 개선 노력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의 동반 상승을 위해 5 ·AI 등 디지털을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 강화, 융합보안·실시간 관제 등 사회안전망 구축, 언택트 서비스 확대 등 새로운 SV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정밀 위치 측위 기술을 활용하여 코로나 확산 역학 조사를 지원하고, 디지털 워크(유연 재택근무제)를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등 SV를 추진하고 있다. 또 사업별 최적 운영을 위해 MNO(이동통신)와 신사업(New Biz.) 운영체계를 이원화하는 듀얼OS 체제를 도입했다.
SK텔레콤은 향후 온라인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 구조 개선, 소액주주 권익 보호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코로나로 바뀐 언택트 사회, 일상에 맞게 디지털 라이프 패러다임을 혁신할 새로운 사회적 가치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국가, 사회 위기를 ICT로 조기 극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회안전망 서비스 개발 등에 당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