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서울지역 학생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문화·예술을 통해 예방·해소하기 위한 전시회가 다음달부터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고 힘든 일상생활을 예술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학교로 찾아가는 힐링 미술관 사업인 ‘도서관 쏘옥~ 마음톡톡 움직이는 갤러리’<배너>를 등교수업 시기에 맞춰 6월부터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30개 학교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스토리가 있는 주제 중심 명화 6점씩 2~3개월 단위로 순회 전시해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친구들과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예술적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전시기간 동안 해당 학교에 도슨트를 파견해 명화 작가 및 작품 의도, 미술사조 등에 대해 학생 눈높이에 맞게 해설해주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갤러리 전시 작품은 화풍별 대표적인 예술가의 작품이나 교과서에 나오는 명화를 주제 중심으로 선정해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도록 돕고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작품에 대한 해설 배너도 제공된다.
서울교육청 측은 작품을 도서관 안에 전시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미술 수업시간,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학교, 동아리 활동 시간에도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심리적인 불안감을 예술로 회복하고, 직접 화가의 작품을 보고 들으면서 예술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예술적 감수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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