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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인도적 교역물품 이란으로 항공운송 성사…29일 유전병 치료제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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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인도적 목적의 의약품 등 교역 물품에 대한 이란으로의 항공 운송이 성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등에 따르면 4월6일 재개된 인도적 물품의 대이란 수출의 첫 사례로 약 50만불 상당의 유전병 치료제가 오는 29일 이란으로 항공 운송될 예정이다.

정부는 한국 시중 은행들에 예치된 이란 중앙은행(CBI, Central Bank of Iran) 원화 자금을 활용한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을 위해 미국‧이란과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왔다. 그 결과 정부는 지난해 9월 미국의 CBI에 대한 제재 강화로 중단됐던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을 지난달 6일 재개한 바 있다.

정부에 따르면 29일 이란으로 운송되는 유전병 치료제는 이번에 재개된 인도적 교역의 첫 운송 사례다. 6월 중 약 200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후속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정부는 그간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 확대를 위해 ▲두 차례의 우리 수출 기업 대상 설명회 개최 ▲주한 이란 대사관 등 외교채널을 통한 이란과의 협의 ▲테헤란 코트라 무역관 등을 통한 이란 수입업체 접촉 ▲정부차원에서 양국 수출입 기업을 서로 연결시켜주는 등의 활동을 적극 펼쳐왔다.

이번 이번 인도적 품목의 대이란 수출 재개를 바탕으로 정부는 현재 의약품, 의료기기 위주의 교역 품목을 식품, 농산물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미국 및 이란과의 협의도 계속해 나갈 걔획이다.

songbk@kukinews.com

쿠키뉴스 송병기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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