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서 "오늘 새벽 별세"
생존 피해자 할머니 17명으로 줄어
"할머니와 유족 뜻에 따라 장례 비공개"
정의연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오늘 새벽 나눔의 집에 계시던 할머니 한 분이 별세하셨다”며 “할머니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투명성 문제 등을 폭로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대구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첫 회견 때 생각지도 못한 게 너무도 많이 나왔다"면서 "(그건) 검찰에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25일 서울 마포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부근의 수요집회 벽화.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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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정의연은 별세한 할머니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정의연은 “할머니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모든 장례 과정은 비공개로 한다”고 했다.
할머니 한 분이 별세하면서 우리나라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18명에서 17명으로 줄었다.
한편 정의연은 이사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자의 ‘성금 유용 의혹’ 및 회계 부정 의혹 등으로 논란에 휩싸여 있는 상태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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