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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피의자’ 오거돈, 경찰 비공개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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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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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 성추행 파문으로 사퇴해 잠적 중이던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오 전 시장은 22일 오전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부산경찰청에 비공개 출두했다. 시장직 사퇴 의사를 밝힌 지 29일 만이다.

이날 그는 오전 8시경 관계자와 함께 차량을 타고 부산경찰청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시장은 지난달 초 업무시간에 부하직원을 집무실로 불러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거기다 공직선거법 위반, 불법 청탁 등도 조사 중이다.

그는 지난달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여직원과) 불필요한 신체 접촉이 있었다"며 시장직을 사퇴했다.

앞서 지난달 초 업무시간에 부하직원을 집무실로 불러 성추행한 사실을 시인했으며, 이후 거제, 순천 등지에서 칩거하다 경찰에 의해 휴대전화 등이 압수됐다.

경찰은 사건 당시 구체적인 경위와 사퇴 공증 과정, 시장직 사퇴 및 4·15 총선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진술을 확보한 상태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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