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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부산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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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 창업생태계 초석을 다지기 위한 초기·예비 창업가 집중 육성 프로그램이 올해도 힘찬 여정을 시작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1일 오후 2시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 2층 대연회장에서 창업기업인 등 100여명과 함께 '2020년 제12기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지난 2월 모집공고를 통해 3.8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92명의 예비·초기 창업자가 참석해 우수창업기업 ㈜소셜빈의 김학수 대표의 창업특강과 앞으로 진행될 창업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안내받는 시간을 가졌다.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2010년 시작돼 10년간 꾸준하게 추진되고 있는 예비·초기 창업자를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1800여개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4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한 부산의 대표 창업지원사업이기도 하다.

특히 부산에서는 스마트해양, 지능형기계, 미래수송기기, 글로벌관광 등 지역 전략산업을 비롯해 코로나 이후 급부상할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우대한다.

사업 참여자들은 최대 2년간 창업공간 무상제공,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일대일 전담컨설팅 등을 지원받으며 수료 이후에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이 확보될 때까지 사후지원을 받게 된다.

통계청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신생기업의 5년차 평균 생존율은 29%인 데 비해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졸업한 창업기업은 89%의 생존율로 무려 3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코로나19와 같은 외부충격에 불안감 없이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우수한 인프라와 창업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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