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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소방관 근무복 7년여 만에 바뀐다…내일부터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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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주황→진한 주황색…깃 등에 배색처리

하의 진한 군청색…옆선 덧붙임주머니 부착

뉴시스

[세종=뉴시스] 새 기동복을 입은 소방관들. (사진= 소방청 제공) 2020.05.21.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소방공무원들이 오는 22일부터 새 근무복을 착용한다. 근무복이 바뀐 것은 7년여 만이다.

소방청은 지난해 11월 공포된 '소방공무원 복제규칙' 개정안이 22일 시행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기동복은 2013년 1월 18일부터 착용해왔다. 그간 내구성은 강하지만 재질이 뻣뻣한데다 주황색 하의가 이물질에 쉽게 오염된다는 문제점이 줄곧 지적돼왔다.

새로운 기동복의 재질로 아라미드·레이온·정전방지섬유로 채택해 통기성과 신축성을 높였다.

상의 색상은 소방을 상징하는 주황색이 원거리에서도 식별이 더욱 쉽도록 '진한 주황색'으로 바꿨다. 깃과 옆선, 소매 안쪽을 진한 군청색으로 배색 처리했다.

상의 깃은 기존과 동일하게 와이셔츠 형태로 앞판 중앙에 지퍼를 달아 착용이 쉽도록 했다.

하의의 경우 주황색에서 이물질이 묻어도 티가 덜 나는 '진한 군청색'으로 변경했다. 옆 주머니를 사선으로 하고 옆선에 덧붙임 주머니를 달아 기능성을 높였다.

소방관들은 기존 기동복과 내년 말까지 혼용할 수 있다. 기동복 외에 개선된 활동복과 임부근무복, 특수복 등도 내년 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예산 여건에 맞춰 제복 교체 시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혼용 경과규정을 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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