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이날 집회 시작과 동시에 마이크를 쥐고 "정의연과 함께해준 전 세계 시민들과 피해자들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회계 부정 의혹과 관련해서는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외부회계감사를 공식 요청한 상태이며 이후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진 자유발언에선 정의연에 대한 의혹 제기가 부당하다는 주장이 줄을 이었다. 한국염 정의연 운영위원장은 '정대협을 만든 사람들'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부족한 인원으로 회계 정리에 빈틈이 있었을 순 있지만, 회계 부정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이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미리 알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유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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