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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소녀상의 수난… 출근길에 돌로 얼굴 찍은 2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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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가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돌로 찍어 훼손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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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모습. 20일 오전 A(23)씨가 돌로 소녀상을 내려 찍어 왼쪽 볼이 패여 있다. /이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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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경찰서는 20일 오전 6시45분쯤 동작구 흑석동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인근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의 왼쪽 뺨 등 2곳을 돌로 찍어 훼손하는 등 재물손괴, 폭행 혐의로 A(23)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을 말리던 한 시민을 향해 주먹을 휘둘러 얼굴 부위를 3차례 때리다가 현장에 있던 다른 시민들에게 제압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추가로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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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전 비가 내리자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우비가 씌워 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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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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