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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스승의 날마다 장학금 전달하는 한남대 교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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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육과 15년째·무역학과 10년째 전통 이어져

연합뉴스

한남대 국어교육과 사제동행 장학금 전달식
[한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한남대 교수들이 10여년째 스승의 날마다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선물하고 있다.

18일 한남대에 따르면 한남대 국어교육과 교수들은 스승의 날인 지난 15일 직접 마련한 장학금 350만원을 학생 10명에게 전달했다.

국어교육과 교수들은 2006년부터 15년째 교사를 꿈꾸는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학기마다 350만원, 1년에 모두 7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한다.

무역학과 교수 4명도 스승의 날을 맞아 장학금 480만원을 모아 학생 12명에게 전달했다.

2011년부터 10년째 스승의 날이면 어김없이 제자 사랑하는 마음을 나눔으로 보여주고 있다.

서영숙 국어교육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남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교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웅 무역학과장은 "스승의 날 스승이 주는 게 더 행복하다는 생각에 시작한 작은 기부가 전통처럼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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