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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80대 노모 폭행 혐의 아들 구속…"증거 인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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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던 80대 노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아들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북부지법은 존속상해 혐의를 받는 50대 A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오늘(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올해 초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사는 80대 노모를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3월 말 요양보호사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 어머니 몸에 남은 폭행 흔적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 어머니는 아들에게 폭행을 당한 적이 없다고 진술하다 지난달 중순 심한 폐렴 증세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한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보강수사 지휘를 받은 경찰은 사망진단서 등을 토대로 A씨 어머니가 폭행과 무관하게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존속상해 혐의로 최근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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