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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Pick] "우리 가족 공적마스크 값 7만 2천 원"…가격 인하 요청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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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마스크 수급이 원활해졌다는 소식에 마스크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5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공적마스크 가격을 내려달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지난달 21일을 시작으로 세 차례 올라왔습니다. 해당 청원들은 오늘(6일)을 기준으로 모두 합해 9천여 건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청원을 올린 한 누리꾼은 "조금 전 공적마스크를 3장씩 판매한다는 기사를 봤다. '마스크 구매가 수월해지겠구나' 하고 안심했다"면서도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가격을 인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4인 가족이 각자 일주일에 3장씩 구매할 경우 한 달 마스크 값으로 총 7만 2천 원이 든다며 마스크 구매량은 확대됐지만 가격 부담은 더 심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최근인 지난 4일 청원 글을 게시한 누리꾼은 "이제 수급량도 안정화되고 있고 원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 왜 공적 마스크 가격은 내리지 않나"라며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마스크 비용도 부담이 된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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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80 마스크와 KF94 마스크에 가격 차이를 둬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KF80은 KF94보다 필터 등 재료 소모량이 적고 기능도 떨어지는데 같은 1,500원에 파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오늘(6일) 브리핑에서 마스크 가격 인하에 대해 "기획재정부, 조달청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와 검토가 있어야 할 사안"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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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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