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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슈 로봇이 온다

KT, 2세대 AI 호텔로봇으로 객실서비스 속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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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30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에 '2세대 기가지니 호텔로봇 '엔봇(N bot)'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엔봇은 KT와 현대로보틱스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기가지니 호텔로봇은 KT가 지난해 12월 인공지능(AI)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 선보인 AI 로봇이다.

조선비즈

KT가 디자인과 성능을 향상한 2세대 기가지니 호텔로봇 '엔봇'을 오는 30일부터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앤 레지던스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KT 제공



2세대 기가지니 호텔로봇은 공간맵핑, 자율주행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호텔 투숙객이 수건, 생수 등 편의용품을 요청하면 객실로 배달해준다. 또 유선형의 슬림한 디자인에, 적재함은 기존 대비 1.5배 넓어져 다양한 호텔 용품을 배달할 수 있다.

무엇보다 로봇의 모터와 바퀴 등을 과학적 설계로 개선해 이동속도가 40% 빨라졌고, 충돌상황에서 회피 등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배터리 성능도 향상돼 기존보다 30% 이상 오래 사용할 수 있다.

2세대 기가지니 호텔로봇은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의 호텔동 211개 객실에 투입돼 객실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1세대 기가지니 호텔로봇은 지난 6개월 동안 오후 10시∼오전 7시까지 심야 시간 위주로 운영됐다.

투숙객이 1세대 기가지니 호텔로봇을 통해 요청한 용품은 생수, 수건, 슬리퍼, 칫솔, 보디워시, 샴푸 등의 순이었으며, 주로 요청한 시간은 밤 10∼12시 사이였다.

황민규 기자(durchm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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