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0~0.25%로 동결
완전 고용·인플레 회복까지 제로 금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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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출처=뉴시스 [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기준금리를 제로로 동결했다. 미국 경제가 정상화될 때까지 역사적으로 공격적인 제로 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예고했다.
연준은 29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동결했다. 금리 동결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어려운 시기에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종류의 수단을 동원해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촉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공중보건 위기는 단기적으로 경제 활동과 고용, 물가 상승에 큰 부담을 줄 것이며 중기적으로 경제 전망에 상당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또 “위원회는 경제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완전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현재의 금리와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NBC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경제가 회복할 때까지 제로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3월 중순께 예정에 없던 두 차례의 회의를 통해 금리를 이미 제로 수준으로 인하했다. 금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채권 매입 조치 등도 시행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기 회복이 탄탄하려면 경제는 추가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며 "연준은 더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존 정책의 확대가 될 수도 있고, 새로운 정책이 될 수도 있다고 파월 의장은 설명했다.
그는 "연준은 강력하고 공격적이며 선제적으로 모든 도구를 사용할 것을 약속한다"며 "금리를 올리거나 기존 조치를 철회하는 데 서두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장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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