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종교계 이모저모

두달만에 문연 명동성당…2m 간격 미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았던 명동성당이 두 달 만에 문을 열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교좌 명동성당은 이날 오전 10시에 유영주 신부 주례로 평일미사를 봉헌했다. 성당 측이 신자가 대거 몰릴 것을 대비해 번호표를 받고 선착순으로 입장을 허용해 이날 미사에는 150여 명만 참석했다. 신자들은 개인정보를 적고 신분증을 맡긴 후 발열 체크를 거쳐 성당에 들어갔다. 성당 내부에서는 2m 간격을 두고 번호표가 적힌 자리에 마스크를 쓴 채 착석했다.

이번 미사 재개 결정은 정부가 지난 19일 종교시설 등에 대해 운영 중단 강력 권고는 해제한다고 발표하면서 이뤄졌다. 서울대교구가 미사를 재개함에 따라 전국 16개 교구 1750개 성당도 각기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허연 문화선임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