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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재산공개]국립대 총장 평균 21억…인천대 총장 4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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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명 중 11명이 20억 넘어…30억 넘는 총장 8명

국립대병원장 5명 평균 33억…경북대병원장 1위

뉴스1

조동성 인천대 총장. (뉴스1DB)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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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국립대 총장들의 평균재산은 2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조동성 인천대 총장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3명 중 1명은 재산이 20억원을 넘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0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전국 34개 국립대 총장들은 평균 20억773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재산변동사항을 신고한 것이다.

26명(76.5%)이 10억원 넘는 재산을 신고했다. 11명(32.4%)은 신고재산이 20억원을 넘었다. 30억원 넘는 재산을 신고한 국립대 총장은 8명(23.5%)이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국립대 총장은 조동성 인천대 총장이다. 총 71억914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2억6175만원 증가했다. 조 총장은 2016년 7월 인천대 총장 부임 이후 2017년부터 4년 연속 국립대 총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정병석 전남대 총장 65억6838만원, 송석언 제주대 총장 50억1044만원, 오세정 서울대 총장 46억6208만원, 곽병선 군산대 총장 45억7909만원 순이다.

임태희 한경대 총장(31억6530만원)과 김수갑 충북대 총장(30억8426만원) 오덕성 충남대 총장(30억7191만원)이 30억원 넘는 재산을 신고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29억7192만원)과 류수노 한국방송통신대 총장(22억4157만원) 이상진 한국복지대 총장(20억7582만원)도 신고재산이 20억원 넘었다.

이환기 춘천교대 총장은 가장 적은 2억311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오세복 부산교대 총장(3억3375만원) 박준훈 한국교통대 총장(4억3444만원) 박민서 목포대 총장(5억3899만원) 등 8명은 10억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총장은 정병석 전남대 총장으로 전년에 비해 8억3739만원 늘었다. 공시지가 변동 등을 제외하고 순증가액이 가장 많은 총장은 김헌영 강원대 총장이다. 전년보다 6억3182만원 증가했다.

반면 송석언 제주대 총장은 재산신고액이 전년보다 3억6612만원 감소했다. 공시지가 등이 9082만원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전년보다 재산이 4억5694만원 감소했다. 재산신고액이 감소한 총장은 총 7명이다.

국립대병원장 5명은 평균 32억707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호영 경북대병원장이 가장 많은 59억3343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김연수 서울대병원장(45억5603만원) 이삼용 전남대병원장(20억9713만원) 조남천 전북대병원장(20억4484만원)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17억2253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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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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