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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슈 로봇이 온다

현대重지주, 주총서 로봇사업 물적분할 의결…5월 현대로보틱스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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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유성 의장(사업대표 부사장)이 25일 대구 달성군 호텔아젤리아에서 열린 ‘현대중공업지주 제3기 주주총회’에서 의안을 설명하고 있다./제공= 현대중공업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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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재학 기자 = 현대중공업지주의 로봇사업부문이 독립법인 ‘현대로보틱스’로 새출발한다.

현대중공업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25일 대구 달성군 호텔아젤리아에서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지주는 로봇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 현대로보틱스로 신규 설립한다. 분할기일은 5월 1일이다.

이번 분할을 통해 현대중공업지주는 그룹의 신사업 추진 및 투자에 집중하게 되며, 신설법인 현대로보틱스는 로봇사업에 맞는 투자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로봇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분할계획서를 비롯해 △2019년 재무제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총 5개 안건을 승인했다.

2019년 재무제표는 연결기준 매출 26조 6303억원, 영업이익 6665억원, 당기순이익 1,153억원으로 승인됐으며, 현금배당은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1만8500원으로 확정됐다.

이어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으며, 서울대학교 신재용 교수(경영대학)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지주는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사업에 대한 투자 및 그룹사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기업을 성장시켜 그 성과를 주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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