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된 오프라인 신고서 양식 등록,,,확인 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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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위원회)가 계열사 준법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홈페이지 개설에서 해프닝이 빚어졌다. 공익 신고를 위한 오프라인 신고서 양식이 손상된 파일로 등록됐기 때문이다.
23일 위원회는 자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삼성 계열사 최고경영진의 준법 의무 위반에 대한 신고 및 제보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고 및 제보는 우편이나 이메일,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며 익명신고시스템을 외부전문업체에 위탁해 제보자의 익명성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문제는 우편으로 보낼 때 사용해야 할 신고서 양식에서 발생했다. 우편 신고서는 홈페이지 내 워드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데, 손상된 파일로 등록돼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 최종 QA(품질검사) 과정에서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5시 20분 경 홈페이지는 해당 내용을 수정했다. 신고서는 개인정보 수집동의서와 신고자 인적정보, 피신고자 인적사항, 신고 내용을 기재하도록 돼 있다.
삼성 준법감시위 관계자는 "(신고서 파일이 열리지 않는 부분은) 암호화 과정에서 발행한 것 같다"라며 "해당 서비스 업체에 연락을 취해 정상적으로 되도록 변경했다"라고 말했다.
황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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